내륙에 사흘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불볕더위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경기도 양평 낮 기온이 37도를 웃돌았고 서울도 이틀 연속 올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더위를 식히는 비가 내릴 전망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더위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오늘 정말 더웠는데, 기온이 많이 올랐군요?
[기자]
네 오늘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7.3도를 기록했습니다.
사람 체온보다 높은 올해 최고 기온입니다.
서울도 34도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지역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이 밖에 전주 35.4도, 정읍 34.9도, 대전 33.5도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주말부터 뜨거운 공기가 축적된 가운데
강한 일사와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지는 푄 현상이 겹친 것이 원인입니다.
반면 동풍 영향을 받은 강원 동해안은 강릉 26.3도, 속초 25.5도로 더위가 주춤했는데요
33도를 웃도는 서쪽 내륙 더위는 오늘을 고비로 내일과 모레 전국에 비가 내리며 한풀 꺾이겠습니다.
서울의 내일 낮 기온은 29도, 모레는 24도까지 내려가겠고
이후에는 이번보다 3~4도 낮은 30도 안팎의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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